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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청주 셔틀 운행 중단에 대한 의견>
저는 학교 출퇴근버스를 8년째 타고 있는 교원대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. 출퇴근버스가 운행 중단된다는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.
학교와 먼 거리를 매일 출퇴근버스로 왔었는데 의견수렴도 없이 오늘 교무회의 자료 통해 통보를 받았습니다ㅠㅠ 힘없는 사람의 슬픔이 진하게 느껴집니다ㅠㅠ
일단 공문에 중단사유가 학생통학 사용목적에 부적절하다고 써 있습니다.
학교 버스 이름이 출퇴근버스라 직원, 교수, 회계직, 조교, 학생들이 타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학생통학용 이었다면 지금이라도 학생들에게 홍보하면 더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그리고 탑승인원이 1회 평균 13명으로 저조하다 써 있습니다. 제가 오늘 인원세보니 19명, 며칠 전에는 20명이었습니다(사진 첨부).
지금 상황이 코로나 때문이지 코로나 이전에는 자리가 없어 서서 갈 때도 있었으며, 눈이 올 때면 자가용 출퇴근 구성원도 이용하여 앉을 자리가 없었습니다.
내년부터 대면수업이 되면 다시금 이용자가 많아지겠지요.
버스 증차를 협의한다고 써 있는데 실제 증차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.
현재 교직원버스 이용자를 보면 4분의 3은 513번(청주 가로수길 방면) 버스로만 출퇴근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.
514번(청주역 경유)은 지웰시티, 청주역 쪽으로 가기에 사용자가 별로 없어 증차하려면 513번으로 출퇴근 시간에 확실하게 증차 한 뒤 운행을 중단해주길 바랍니다.
학교가 외진 곳에 있어도 피곤을 무릎쓰고 출퇴근버스를 잘 이용했는데 시내버스로 출퇴근을 하면 시간과 에너지가 더 소모되어 삶의 질이 저하되고 업무에 쓸 에너지도 떨어질 것 같습니다ㅠㅠ.
직원과 학생의 복지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후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ㅠㅠ.
예산이 부족하다면 출퇴근버스 정기이용자는 매월 사용료를 내고 타고 싶습니다.
원하건데 청주 출퇴근버스를 운행하고, 필요하면 사용료를 받고 운행하면 좋겠습니다. 출퇴근 시간에 운행이 어렵다면출근시간만이라도 운행해준다면 감사하겠습니다
그리고 학생통학이 목적이라면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 홈페이지 등에 널리 홍보하여 청주가 집인 학생, 청주서 자취하는 학생, 청주에 볼 일이 있는 학생들이 널리 이용하고 버스에 써 있는 한국교원대 이름으로 청주에 있는 좋은 학교로 홍보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
<아래의 내용을 다시 한번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.>
1. 학생들에게 홈페이지 등 통해 통학버스(청주 셔틀버스) 이용 독려
2. 유료로라도 청주 통학버스 운행
3. 출퇴근 운행이 어려우면 출근버스만이라도 운행
4. 출퇴근버스 운행 중단에 대한 학교구성원(학생포함)의 의견수렴
붙임 출퇴근버스 승차자 사진(10.28일. 11.10일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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